[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장성규와 훈남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17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전현무, 양세형, 유병재, 김동현이 공포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방송됐다.
전현무는 “번지를 뛰느니 흉가에서 자고 오겠다”는 말을 했고 결국 폐병원 체험을 하게 됐다. 김동현은 매니저와 함께 첫 주자로 나선 가운데 폐병원 귀신들의 등장에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와 양세형 역시 폐병원으로 들어섰고 제작진이 설치한 귀신과 만날때마다 고함을 치며 어찌할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양세형은 여자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해 오싹함을 자아냈다.
마지막 주자로는 유병재와 매니저가 나섰다.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은 자신이 유병재를 지켜줄 자신이 있다고 했지만 막상 체험에 들어가서는 공포에 눈물을 흘리는 반전을 보였다. 두 사람은 “진짜 그만하고 나가면 안되냐” “포기할게요”라고 외쳤다. 특히 양세형에 이어 유규선 역시 의문의 여자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들은 여자목소리가 들린 것에 대해 “당시 여자 스태프들은 그 폐병동 안에 없었다고 하더라. 제작진들이 확인을 했는데 효과음에도 전혀 그런 효과음은 없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하며 신기해했다.
그런가운데 이날 방송에선 프리선언을 한 아나운서 장성규가 출연했다. 장성규는 전현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프리선언 결심 후 기사 나고 가장 먼저 전화를 준 사람도 전현무였다. 눈물 날 뻔했는데 참았다. 제 기사에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80%가 칭찬이라고 말해줬다. 제 댓글을 다 봤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성규는 전현무는 자신에게 에베레스트산과 같다며 “언젠가는 넘고 싶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선 장성규와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장성규는 5년 지기 동갑내기 훈남 매니저인 김용운 씨를 소개했다.
범상치 않은 목소리에 김용운 씨는 “방송진행자 일을 했고 스피치 강사 경력도 있다”라고 밝혔다. 훈남 외모에 전현무는 “우리 중에 가장 아나운서 같다”라고 감탄했다.
그는 장성규에 대해 “저도 불편한 감이 있는데 친구랑 같이 있고 싶어서 같이 하게 됐는데 친구에게 일시키는 것을 미안해한다. 저는 기본 업무인데 그걸 미안하다 하면 저도 마음이 무겁다”라고 고충을 드러냈다.
이날 이동하는 차에서 대화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장성규는 뉴스를 듣거나 자신의 기사를 검색하고 댓글을 일일이 살펴보는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장성규가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는 것을 즐긴다며 “최소 하루에 20번이나 30번은 자기 이름 검색을 했다. 특히 댓글에 대댓글을 단다. 선플들에는 고맙다고 말하고 악플들에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대응한다”라고 덧붙였다.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장성규는 스튜디오에 출연해 “악플에는 또 눈이 가는 편이다. 그러나 뱉어내면 풀리는 부분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장성규와 매니저가 첫 등장한 가운데 다음 주 장성규와 매니저의 본격적인 일상이 예고되며 기대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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