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서진이 뉴욕 여행 중 최고의 행복을 만끽했다. 스릴 만점 롤러코스터 덕분이다.
7일 방송된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이서진의 뉴욕뉴욕’에선 이서진 나영석의 뉴욕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서진과 나영석PD는 맨해튼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링컨터널을 지나 식스 플래그스 그레이트 어드벤처로 향했다.
영하의 날씨에 즐기는 테마파크. 이서진은 “이 추위에 롤러코스터 타는 걸 시청자들이 보면 얼굴을 찌푸리지 않겠나? 보기만 해도 찢어지는 추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휴게소에 들러 뉴욕 핫도그도 맛봤다. 대부분이 셀프로 이뤄진 미국식 휴대폰에 나PD는 연신 신기해했다. 휴게소 곳곳에 놓인 안마의자를 보며 “이건 한국과 비슷하다”라 덧붙였다.
거침없이 핫도그를 먹는 이서진의 모습엔 “먹방 유튜버인 줄 알았다. 깜짝 놀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서진이 새로이 주문한 스테이크 핫도그는 익숙한 불고기의 맛. 이에 이서진은 “우리가 옛날에 ‘윤식당’에서 팔던 그거다. 서울 치즈 샌드위치도 만들어야겠다”고 말했고, 나PD는 “다음 메뉴는 이걸로 하자”며 ‘윤식당’ 새 시즌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식스 플래그스 그레이트 어드벤처는 미국의 대표 놀이공원. 특히나 최강의 스릴을 자랑하는 BIG3 어트랙션에 이서진은 “전성기 땐 아예 안 내려왔다. 그거 타고 부산 정도는 달렸다”고 능청을 떨었다.
그런데 테마파크에 도착하기 무섭게 반갑지 않은 연락이 왔다. 기상 문제로 BIG3 중 2개의 어트랙션이 운행을 중단한 것. 이에 이서진은 대놓고 아쉬움을 표했다.
나PD는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을 보는 것만으로 고통을 표했다. 한편으론 “자칭 놀이기구를 즐기는 남자 이서진”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이에 화답(?)하고자 이서진은 BIG3 중 하나라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다. 연신 “무섭다”를 연발하던 이서진은 하강에 이르러 끝내 비명을 내질렀다.
그러나 이도 잠시. 그는 신이나 롤러코스터를 만끽했고, 심지어 “한 번 더”를 외쳤다. 뉴욕여행 중 느낀 가장 큰 행복. “완전 재밌다”며 웃는 이서진을 보며 나PD 역시 폭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금요일 금요일 밤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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