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지구방위대’ 김구라가 “방송이 사람 만든다”고 말해 흥미진진한 노동 현장을 짐작케 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MBN ‘지구방위대’ 측은 8일 본방송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엔 탄광에 첫 입성해 본격 노동 게이트를 연 김구라와 김형준의 모습이 담겼다.
일 시작에 앞서 설레는 듯 웃고 있는 풋풋한 모습은 물론 일에 지친 듯 힘겨워하는 모습까지 담겨있어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특히 ‘탄광’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탄광 갈 거 같습니다. 하면 하는 거죠, 뭐”라고 덤덤하게 말하던 김구라가 이내 광부로 완벽 빙의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석탄을 얼굴 전면에 묻힌 채 “방송이 사람 만든다”라며 체념한 듯 말하는 김구라의 모습은 흥미진진한 노동의 현장을 기대케 했다.
‘비주얼 아이돌’인 만큼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며 해맑게 인사하던 김형준은 넋이 나간 채 연신 “죄송합니다”를 외쳤다. 이어 “저… 잠깐만 쉬었다 가면 안 돼요?”라고 물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지구방위대’는 방위 및 공익근무요원 출신 셀럽들의 공익실현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방위(공익근무) 출신인 김구라, 김형준, 전진, 허경환까지 다른 듯 같은 4인의 방위가 모여 대규모 노동 지옥에 투입돼 전국 방방곡곡의 지자체 일손 돕기는 물론, 삶의 체험 현장을 경험한다.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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