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등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팀이 시상식을 마친 뒤 순차 귀국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체류 중인 ‘기생충’ 제작사 관계자는 10일 TV리포트와 통화에서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를 비롯, 제작팀은 한국 기준 12일~13일 중 귀국할 예정”이라면서 “시상식 이후 예정된 별도의 현지 프로모션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봉준호 감독은 이후 일정이 있어 이를 소화한 뒤 귀국한다”고 말했다.
‘기생충’의 주역 봉준호 감독과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박명훈, 한진원 작가, 양진모 편집감독, 이하준 미술감독은 시상식 직후 열리는 국내 취재진 대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들은 약 30분간 진행될 간담회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소감 등을 밝힌다.
배우 이정은은 일정상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고 한국으로 먼저 귀국한다.
‘기생충’은 이날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수상했다. 외국어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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