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이경규의 ‘꼬꼬밥’이 ‘편스토랑’의 5대 출시 메뉴로 확정됐다. 1대 출시 메뉴인 ‘마장면’에 이은 2관왕이다.
14일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이경규 이영자 이정현 이유리 정일우가 국산 닭으로 5대 출시 메뉴를 두고 토너먼트 결정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4대 우승자인 이영자가 먼저 닭고기 반죽을 오븐에 넣고 구운 ‘숯불바비큐 치킨바’를 내놓으며 왕좌 사수에 나섰다. 그러나 이영자의 메뉴엔 혹평이 쏟아졌다.
이영자는 대결 상대로 정일우를 지목했다. 정일우는 감귤의 상큼함을 더한 ‘귤 치킨 베이크’를 선보였고, 극찬을 받았다. 만장일치로 정일우가 승리했고, 정일우는 곧바로 왕좌에 앉으며 이영자를 왕좌에서 쫓아냈다. 이경규는 곧바로 왕좌에 앉은 정일우에게 90도 인사를 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일우는 이경규를 대결 상대로 지목했고, ‘꼬꼬밥’을 만들어왔다. 마라 마요네즈가 신의 한수였다. 이경규의 꼬꼬밥에 이원일 셰프는 “여러분 긴장하십시오. 그가 돌아왔습니다”라고 극찬했다.
“너무 달다, 야채가 좀 씹혔으면 한다”는 이연복을 제외한 평가단 세 명은 꼬꼬밥에 극찬을 쏟아냈다. 승자는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곧바로 정일우를 쫓아내고 왕좌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유리를 지목했다.
편셰프에 처음 도전한 이유리는 ‘씨닭’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꼬꼬밥의 벽은 높았다. 이유리는 이경규에게서 패하고서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 대결 상대는 이정현. 이정현은 ‘닭볶음빵’을 선보였다. 이원일 셰프는 맛을 보더니 “이면계약 안 하시겠어요?”라는 말로 극찬했다.
이승철은 “맛 25점 중 25점, 아이디어 25점 중 25점”이라고 극찬했지만, “상품성은 0점이다. 미슐랭 레스토랑에 가면 적합한 메뉴다. 그러나 편의점 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평가단의 선택은 이경규와 이정현 2대 2 동점이었다. 평가단의 의논을 거쳐서 선택된 메뉴는 이경규의 꼬꼬밥이었다. 이정현의 승리를 염원했던 다른 편셰프들은 실망했다. 이경규는 외로운 승리자였다. 이영자는 25kg의 왕좌를 들고 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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