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20일(현지시간) ‘마이 샐린저 이어’ 개막작 상영과 함께 11일간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먼저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업’과 ‘인사이드 아웃’의 뒤를 이어 오랜만에 디즈니·픽사의 오리지널 작품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마법이 사라진 세상 속 이안(톰 홀랜드)과 발리(크리스 프랫) 두 형제가 주어진 시간 단 하루, 아빠의 반쪽을 찾기 위해 마법으로 기적을 만들어야 하는 미션을 그린 영화.
톰 홀랜드와 크리스 프랫의 목소리 연기로도 이미 개봉 전부터 뜨거운 국내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디즈니·픽사의 2020년 첫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점이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도 초청 됐다. 바로 ‘파수꾼’으로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이 그 주인공.
영화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영화다.
경쟁 부문의 초청작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와 ‘더 로즈 낫 테이큰’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도망친 여자’는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영화인들을 만난 후 국내에서 올 봄 개봉한다.
할리우드 대표 명배우 하비에르 바르뎀과 엘르 패닝의 열연으로 주목 받는 ‘더 로즈 낫 테이큰’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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