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스토브리그’ 집필을 맡은 이신화 작가가 시즌 2 제작 가능성 여부에 대해 “20회를 쓸 정도 되야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신화 작가는 이같이 말하며 “이미 시즌 1에 제 모든 걸 쏟아부었다. 야구라는 소재가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몇 가지 아이디어는 있지만, 당장 특화할 수 있는 건 1, 2회 정도다. 이러려면 돌아오지 말 걸이라는 소리는 듣기 싫다”고 덧붙였다.
최고시청률 19.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기록한 ‘스토브리그’의 기록에 대해 이신화 작가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정동윤 PD님과 방송 중간에 했던 말이 있었는데, 더이상 시청률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다고 이야기 나눴다. 이미 멋진 일을 해서 더이상 신경쓰지 않았고 다짐이 잘 지켜줬고 마지막회 감흥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스토브리그’는 새 시즌을 준비하는 꼴찌팀 드림즈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14일 종영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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