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대명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대명은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은둔형 외톨이 산부인과 교수 ‘석형’으로 분한다.
김대명이 연기하는 석형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피하고 관계를 맺는 것 또한 불편해하는 ‘자발적 아싸’이자 ‘은둔형 외톨이’다. 극중 석형이 가족 외에 유일하게 오랜 관계를 유지해온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송화(전미도 분)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탄탄히 쌓아온 김대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평범한 듯 광기를 품고 있는 테러범을 목소리만으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미생’에서 원작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평범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공감요정’ 김동식 대리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대명이 주연을 맡은 세 편의 영화도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김대명은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이 쏟아진 ‘돌멩이’에서 시골 마을에 사는 지적장애인 ‘석구’역을, ‘국제수사’에서는 곽도원의 현지 수사를 돕는 관광가이드 ‘만철’역을, 그리고 친형제 같은 두 형사가 위험한 돈에 손을 대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에서는 형사 ‘이동혁’ 역을 맡아 교집합 없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자신이 맡은 인물로 완벽한 변신을 선보이며 인생캐릭터를 만들어온 김대명은 깊은 내공의 연기력으로 대체 불가한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김대명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예고편을 통해 5인방의 리얼한 케미는 물론 생사의 기로에 선 캐릭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프레인 T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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