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KBS 2TV ‘계약우정’이 티저 영상에 앞서 ‘찐 우정 인터뷰’ 몸 풀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우정에 관한 흥미로운 고찰이 담겨 눈길을 끈다.
‘계약우정’의 이야기는 “나를 도우면, 아무도 너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겠다”는 10대 소년 찬홍(이신영)과 돈혁(신승호)의 계약으로 시작된다. ‘계약으로 맺어진 우정’이라는 설정으로 전개될 독특한 이야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계약우정’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물은 건 “우정이란 무엇인가요?”라는 것이다.
이에 김소혜는 “우정이란 사이다 같다”며 “만나면 다 같이 힘을 발휘해서 톡톡 쏘는 에너지가 생긴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제작진은 “드라마를 관통하는 ‘우정’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로의 필요에 의해 계약으로 시작된 찬홍과 돈혁의 우정의 모험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신영은 “(계)계약우정에서, (약)약속된 것처럼, (우)우리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니, (정)정말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재치 넘치는 4행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이 드라마는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제공 = ‘계약우정’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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