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조여오는 목줄을 하고서 떠돌던 ‘떠돌이 개’ 이슬이와 이슬이를 구조한 주민들의 만남이 성사돼 감동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떠돌이 개 이슬이를 만나고 싶어하는 구조 주민들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슬이는 미국인 가정에 입양돼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이경규는 이슬이의 과거를 공개하며 “마을 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로버트 씨 저와 함께 가주시겠습니까?”라고 제안했다.
마을엔 이슬이를 구조한 주민들이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슬이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이경규의 설득으로 로버트 씨 가족이 이슬이를 데리고 나타났다.
수의사를 비롯해 구조 주민들은 이슬이의 건강한 모습에 환호했다. 특히 임시 보호자였던 주민에게 이슬이는 꼬리를 흔들며 좋아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지금 보호자도 “감동이다”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슬이는 6개월 있으면 독일로 떠나는 보호자를 따라 한국을 영영 떠나게 된다. 주민들은 이슬이가 좋은 보호자를 만나 행복해 보인다며 안심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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