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래퍼 타이거JK가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소신 발언과 함께 고생하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의 글을 남겼다.
17일 타이거JK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순간에 지금 모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어요. 앞으로 날이 풀려 답답해져도 방심하면 안 돼요”라는 글과 코로나19 관련 뉴스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그래프를 보면 공격적인 테스팅에 우리나라에서만 보이는 특이한 결과가 보입니다. 20대 감염자가 가장 많다는 점입니다. 20대들이여 이런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갖고 있어요. 조금만 더 조심하고 힘내주세요!”라고 20대들의 코로나19 예방을 당부했다.
타이거JK는 “그리고 어르신들 혼란스럽고 힘들 때 신앙에 기대고 싶고, 마음에 위로받고 싶은 심정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발 지금 고생하는 모두를 생각해주세요”라고 노년층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저희 필굿뮤직도 작은 기획사다 보니 재택근무로 열 명이 넘는 직원들과 허리띠 졸라 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지금은 함께 이겨내야 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타이거JK는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유행병의 커브를 절벽으로 끝내버리는 역사를 쓸 수도 있어요. 저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음악 엄청 만들게요. 우리 팬님들도 화이팅입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타이거JK 최근 발매한 싱글 ‘모험가(歌)’ 음원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타이거JK 인스타그램 글 전문.
한순간에 지금 모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어요. 앞으로 날이 풀려 답답해져도,,, 방심하면 안 돼요! 그래프를 보면 공격적인 테스팅에 우리나라에서만 보이는 특이한 결과가 보입니다… 20대 감염자가 가장 많다는 점입니다.. 20대들이여~ 이런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갖고 있어요! 조금만 더 조심하고 힘내주세요!!!
그리고 어르신들… 혼란스럽고 힘들 때 신앙에 기대고 싶고, 맘에 위로받고 싶은 심정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발 지금 고생하는 모두를 생각해주세요. 이탈리아에 교황도 모임을 금하고 있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저희 필굿뮤직도 작은 기획사다 보니 재택근무로 열 명이 넘는 직원들과 허리띠 졸라 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지 힘든 상황이지만… 참고 버티는 중입니다… 가게가 비면 안 되는 주위 이웃분들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하지만 지금은 함께 이겨내야 할 때입니다…
어쩌면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유행병의 커브를 절벽으로 끝내버리는 역사를 쓸 수도 있어요. 외신에서도 가능성이 보인다고 합니다. 할 수 있어요! 저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음악 엄청 만들게요. 우리 팬님들도 화이팅입니다! 보고싶어요!!!! 사랑합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