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킹덤 시즌 2’를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시즌 2 엔딩에서 전지현의 등장부분은 한 왕조가 끝나고 새로운 ‘킹덤’이 시작되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화상채팅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즌 2’ 인터뷰에서 박인제 감독은 이같이 밝히며 “장르의 확장성과도 맞닿은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그동안 영화작업만 해왔기 때문에 드라마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며 “그래서 고안한 게 각 에피소드의 엔딩에 무게를 뒀고, 전지현의 등장도 그 고민들로 탄생한 결과물이었다”고 덧붙였다.
전지현의 시즌 3 출연가능성에 묻는 질문에 박인제 감독은 “김은희 작가의 판단에 달렸다. 그 분이 대본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확답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답했다.
시즌 2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있었다는 반응에 박 감독은 “그 또한 많은 관심이 있었기에 나오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어 “다른 결말이 났어도 괜찮다고 하는 분들도 계실 테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다. 이렇게 나뉘는 자체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드러냈다.
‘킹덤 시즌 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돼버린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지난 13일 공개됐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