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가족 영화의 모범 답안이라 불리는 영화 ‘이장’이 버라이어티한 주인공 오남매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장’ 측은 19일 캐릭터의 매력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재치있는 카피가 들어간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포스터는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모인 오남매의 각기 다른 표정이 돋보인다. 까칠하거나 단호한, 혹은 무심한 듯한 표정과 ‘사람 피곤하게 만드네’, ‘언제까지 뒤치다꺼리 하면서 살아야 돼?’ 등의 문구는 아버지 묘 이장에 대한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VIP 막내아들 승락(곽민규 분)의 포스터에는 ‘근데 꼭 아빠 화장해야 돼?’라는 문구로 누나들에게 소심하게 반기를 드는 캐릭터의 단면을 담았다. 여기에 왕관 이미지가 더해져 가부장제의 모순을 반어적으로 표현했다.
‘이장’은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오남매가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랫동안 집안에 뿌리박힌 차별을 위트 있고 날카롭게 그렸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인디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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