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허재에서 이태곤까지 7인의 낚시꾼들이 ‘도시어부’에 모인 가운데 요절복통 아무 말 대잔치가 펼쳐졌다.
19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선 허재 이태곤 김준현 지상렬이 출연해 거문도 낚시를 함께했다.
이 중 이태곤과 지상렬은 SBS ‘전설의 빅피쉬’로 호흡을 맞춘 사이다. 지상렬은 이태곤과의 동반 출연에 “제일 어렵다. 제일 불편하다. 이태곤 가면 안 갈 거다”라 소리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평균 나이 54세의 낚시꾼 모임. 김준현은 “내가 어디 가서 막내 할 군번이 아닌데”라 투덜거리면서도 막내의 역할을 해냈고, 이태곤은 “오면서 불안했다. 내가 막내일 줄 알고”라 너스레를 떨었다.
3월 거문고는 대물의 보고다. 출조에 앞서 거대한 트로피가 공개된 가운데 82cm 벵에돔을 잡은 자에게 주어지는 트로피를 보며 이태곤은 “여기 일단 내 이름을 써 달라”고 청했다. 이에 이경규는 “더러워서 정말. 이태곤 이름 써줘라”고 짓궂게 외쳤다.
허재는 농구계 대표주당답게 맥주가 가장 많이 들어간다는 참돔 트로피에 눈독을 들였다. 이에 이태곤은 전의를 상실했다.
허재는 또 “난 사실 ‘도시어부’ 해외 특집에 나오고 싶었다. 진작 불렀어야 했다. 살짝 기분이 나쁘다. 내가 이경규도 이덕화도 형님들을 얼마나 좋아하는데”라 푸념,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도시어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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