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미국의 극작가 테렌스 맥널리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CNN, 가디언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테렌스 맥널리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플로리다주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테렌스 맥널리의 대변인 Matt Polk는 이날 “테렌스 맥널리는 지난 2001년 폐암 진단을 받았으며 그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테렌스 맥널리는 지난 1961년 작가 존 스테인백의 제안으로 공연계에 입성했다. 60년 동안 작품을 써온 그의 대표작은 1987년 브로드웨이 연극 ‘프랭키와 쟈니’. 이 작품은 후에 알 파치노, 미셸 파이퍼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테렌스 맥널리는 뮤지컬 ‘거미 여인의 키스’로 처음 토니상을 받았으며 ‘마스터 클래스’, ‘래그타임’ 등의 작품을 통해 총 4개의 토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그는 토니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 부부, 대니얼 대 킴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미국 연예계에서 사망자가 나온 일은 처음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프랭키와 쟈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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