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위너가 신곡 ‘뜸’으로 음원 강자의 자리에 다시 올라설 전망이다. 다소 아쉬운 음원 성적을 남겼던 앞선 활동곡 ‘쏘쏘(SOSO)’에 비해서도, ‘뜸’ 자체만 두고 봐도 눈에 띄는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지난 26일 공개된 위너의 정규 3집 ‘리멤버(Remember)’ 선공개곡 ‘뜸’은 발매 직후 차트 7위(이하 멜론 실시간 차트 기준)에 진입했다. 발매 2시간만인 오후 8시엔 5위로 2단계 상승, 오후 9시엔 3위까지 올라갔다. 이어 발매 6시간이 지난 27일 자정엔 2위에 랭크돼 이날 오전 6시까지 해당 순위를 유지했다.
직장인들의 출, 퇴근 등으로 스트리밍이 늘어나는 오전 7시와 8시에도 각각 4위, 3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이후 오전 11시에 4위로 한 단계 하락했지만 여전히 최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지니뮤직에서도 3위로 진입해 지난 26일 오후 8시부터 쭉 2위를 지키는 중이다.
위너의 이번 음원 호(好)성적은 방탄소년단과 지코, JTBC ‘이태원 클라쓰’ OST가 상위권을 집권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음원 강자 타이틀을 또 한 번 입증했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데뷔곡 ‘공허해’부터 높은 음원 성적을 보여줬던 위너지만, 지난해 10월 발표한 3번째 미니앨범 ‘크로스(CROSS)’ 타이틀곡 ‘쏘쏘’는 색다른 도전이었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그룹의 대표적인 매력으로 손꼽히는 청량함을 앞세워 리스너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은 위너. 그들과 가장 높은 시너지를 내는 음악 스타일인 ‘뜸’이 ‘리얼리 리얼리(REALLY REALLY)’, ‘밀리언즈(MILLIONS)’ 등처럼 장기간 차트 상위권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이에 힘입어 오는 4월 9일 선보일 정규 3집 ‘리멤버’ 역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래픽=계우주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