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배우 박하나가 작품 속 열아홉 살 소녀 연기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박하나는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위험한 약속’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스태프 분들이) 후반 작업을 열심히 해주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1985년 생으로 올해 36세가 된 박하나는 “열아홉이 아닌데, 그 시절로 돌아가서 감정을 적당히 표현하는게 걱정이었다. 근데 막상 촬영을 하니 연기에 집중하게 됐다”며 “(연기를 하며 표현하는) 감정은 나이에 상관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날 박하나는 자신의 열아홉 살 연기에 대한 김신일 PD의 반응도 공개했다. 그는 “감독님이 ‘과학의 힘으로 성공했어! 열아홉 살로 돌려놨어’라고 말씀하셨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와 그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가 7년 뒤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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