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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내내 고구마無, 사이다만”…’위험한 약속’ 일일드라마 편견 뒤집을까[종합]

김민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고구마 없이 사이다만 있는 드라마다. 사건의 전개가 빨라 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 (박하나)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의 배우들과 감독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빠른 전개”를 꼽으며 기존 일일극과 다른 통쾌한 복수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위험한 약속’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하나, 고세원, 강성민, 박영린, 이창욱, 김혜지, 김신일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와 그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가 7년 뒤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00부작의 가족극이다. MBC ‘돌아온 복단지’, SBS ‘돌아온 황금복’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로 드라마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김신일 PD가 의기투합했다.

이번 작품에 대해 김신일 PD는 “제가 한 작품 중 피가 제일 많이 안 나오는 드라마다. 사람이 1명만 죽는다. 복수, 멜로, 그리고 가족 간의 감정을 다룬 작품”이라며 “끊임 없는 반전이 있다.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고 짚어 지루함 없는 일일극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이창욱은 “굉장히 쫄깃한 작품으로, 원하는 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100회가 금방 지나갈 것”이라며 김 PD의 말에 동의했다. 강성민은 “흔히 말하는 믿고보는 배우들이 포진해있다”고 말했고, 이에 김혜지는 “모두 강한 욕망을 가지고 있으니 각자의 욕망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극을 이끌어갈 여주인공 역할은 박하나가 맡았다. 지난해 드라마 ‘위대한 쇼’ ‘이몽’ ‘슬플 때 사랑한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박하나는 자신에 대해 “역할 크기에 상관 없이 다작을 하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위험한 약속’에서는 불의에 맞서다가 억울하게 희생당하고, 결국 복수를 결심하는 차은동 역을 맡았다.

박하나는 “사실 대본이 너무 어려워 고민을 많이 했다. 저는 제 연기가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작품을 한다. 이 작품에 욕심이 났고, 지금까지 했던 작품보다 한 단계 더 빠져들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 많은 시청자께 공감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하나의 상대 역으로는 고세원이 함께 한다. ‘돌아온 복단지’ 이후 3년 만에 일일극에 다시 도전한 고세원은 마주희 작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고세원은 “작가님에 대한 믿음과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복수극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악역이다. 해당 작품의 악역은 강성민과 박영린이 맡았다.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 ‘딱 너 같은 딸’에 출연하며 일일극 전문 배우가 된 강성민은 “그동안 일일극을 할 때 정장을 입는 역할을 많이 했다. 그동안은 차가운 모습이 있는 반면에 인간적인 모습으로 돌아가는 역할이거나, 악역이 강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굉장한 악역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지금까지 안 해본 모습으로 욕받이가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특별한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말했다.

박영린 역시 “원망을 많이 받는 인물이라, 저라도 캐릭터를 사랑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하나의 상대 캐릭터로 유턴 없는 직진멜로를 예고한 이창욱은 “작품의 소용돌이 속에서 차은동을 숨 쉬게 해주며 방패가 돼 주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지는 세련되고 차가운 캐릭터를 위해 “7년 만에 짧은 머리를 하게 됐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끝으로 김신일 PD 는 “배우인지 작품 속 캐릭터인지 혼동할 정도로 배우들이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이 만족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세원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우리 드라마를 보며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위험한 약속’은 ‘우아한 모녀’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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