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김재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밝혔다가 만우절 농담이라고 해명한 가운데, 대중의 싸늘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약 한 시간동안 일어난 김재중의 만우절 장난에 대중은 크게 분노하는 중이다. 팬데믹이 선언됐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닥친 심각한 비극을 두고 선을 넘은 장난을 쳤다는 의견.
김재중 스스로 해명글에서 “이로 인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한 만큼, 만우절을 핑계로 가짜뉴스나 허위진술을 하는 행위 등에 대한 법적 무게를 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법에 대한 책임 역시 감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자는 의도가 좋았을지언정, 희생자 및 그 유가족의 상처는 고려하지 않았다며 국내외 팬 대다수가 안타까워했다.
1일 오후 김재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이다. 모두 보고싶다”는 글을 올려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리고 약 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 이는 만우절 농담이었으며 코로나19는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므로 경각심을 일깨우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재중이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재중은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으며 해체 후 JYJ로 활동했다. 현재는 일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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