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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모노톤 패션의 이유[나노시청]

유지희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유지희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를 이끄는 주역은 단연 배우 김희애. 그의 ‘믿고 보는’ 연기력뿐 아니라 어둡지만 세련된 패션은 극의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포인트다.

김희애가 연기하는 지선우는 사랑스러운 아내와 엄마이자, 동시에 사회에서 인정 받는 가정의학과 의사 전문의. 새하얀 가운과 푸른 빛이 돌 만큼 짙은 검은색의 단발을 한 그의 모습은 서늘함을 자아내 극의 스릴러를 더한다.

의사 가운뿐 아니라 김희애의 패션은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우아함의 대명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각 잡힌 클래식한 스타일링부터 섹시함을 더하는 시스루 패션까지. 지선우를 둘러싼 캐릭터들과 밀고 당기는 심리전에서 그의 패션은 마치 ‘갑옷’과 같다. 특히 어두운 톤의 심플한 컬러 매치는 긴장감 넘치는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부부의 세계’ 김희애의 패션은 김희애와 제작진의 섬세한 노력으로 탄생됐다. 제작진은 7일 TV리포트에 “초반에는 성공한 의사이자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캐릭터로,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컬러의 의상을 입는 걸로 콘셉트를 잡았다”고 김희애 패션 의도를 설명했다.

김희애 또한 패션을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장치로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강하고 세련되고 볼거리가 될 수 있는, 가장 최적화된 부분을 (패션에서)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부의 세계’는 6.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면서 이제는 15%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일 방영된 4회는 지선우가 외도를 한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의 목을 옥죄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내 아들, 내 집, 내 인생, 뭐가 됐든 내 거 중에 그 어떤 것도 절대 손해 볼 수 없다. 이태오 그 자식만 내 인생에서 깨끗이 도려내겠다”고 서늘하게 내뱉은 선우의 모습은 김희애의 조용하지만 강한 카리스마를 단번에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으로 펼쳐질 서사에 따라 김희애의 패션도 다른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태오의 배신으로 변화하는 선우의 패션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유지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JTBC ‘부부의 세계’ 캡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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