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8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이 신하균 정소민의 원테이블 핑퐁 케미가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우주(정소민 분)가 자신이 들은 소리를 묘사하지만, 정확한 의성어를 찾을 수 없어 헤맨다. 이에 이시준(신하균 분)이 한우주의 알 수 없는 소리를 진지하게 따라 낸다.
한우주는 심각한 표정으로 “15층에서 떨어졌다” “돌아버리겠네! 지구가 멸망하는 중이라니까”라며 엉뚱한 말을 늘어놓고, 이시준은 깜짝 놀란다. 갑자기 한우주는 “숨이 잘 안 쉬어진다. 내가 미친거냐”고 묻고, 이시준은 “우주 씨는 미친 게 아니라 아픈 것”이라며 따뜻한 눈길을 보낸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이시준에 감동한 한우주는 그의 손을 덥석 잡으며 “우리 운명인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인다.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이어질지 예비 시청자를 궁금케 한다.
‘영혼수선공’ 측은 “엉뚱하지만 매력 있는 두 사람의 핑퐁 대화처럼 드라마를 통해 긍정 기운을 전해드릴 예정”이라는 말로 기대를 당부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 처방극으로 오는 5월 6일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영혼수선공‘ 티저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