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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母길해연 잃고 방황하는 김동욱 감싸 안았다[종합]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母길해연 잃고 방황하는 김동욱 감싸 안았다[종합]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문가영이 길해연을 잃고 방황하는 김동욱을 감싸 안았다.

8일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선 하진(문가영 분)이 소중한 가족을 가슴에 묻고 괴로워하는 정훈(김동욱 분)을 위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미현(길해연 분)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들에게 아픈 기억이 될까, 투병 사실을 숨기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정훈은 뒤늦게야 모든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하진은 장례식장을 지키며 그런 정훈을 감싸 안았다.

그러나 정훈은 “괜히 시간 뺏기고 고생할 필요 없어요. 그냥 가요”란 말로 하진을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하진은 옛 절친 서연(이주빈 분)의 장례식 풍경을 일부 기억해내고 혼란스러워했다.

미현의 임종조차 지키지 못한 정훈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성혁(김창완 분)은 아들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태은에 정훈을 감시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8년 전 만나던 여자 떠났을 때도 걔 제 정신 아니었어. 넌 괜찮다고 했지만 어쩔 뻔했냐. 정신 나간 채로 운전하다가 큰일 날 뻔했잖아. 난 정훈이 망가지는 꼴 못 봐. 내가 걔 사람 노릇하게 만들려고 얼마나 공을 들였는데”라고 우려했다.

그 말대로 정훈은 미현의 발인을 마치자마자 앵커로 복귀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것으로 철웅(이승준 분)과 희상(장영남 분)을 경악케 했다.

특히 희상은 “이 상태로 무슨 뉴스를 한다고 그래. 일주일은 무조건 휴가야”라고 명령했다. “저 뉴스 해야 돼요. 어머니가 원하신 거니까 그러니까 저 뉴스 해야 돼요”란 정훈의 호소에도 희상은 “100% 확신 없이 너 앵커 석에 못 앉혀”라고 일축했다. 정훈은 “쉰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어차피 아무것도 잊을 수가 없는데”라 자조했다.

결국 일주일 강제휴가를 받은 정훈은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칩거했다. 하진은 그런 정훈의 집을 찾아 “앵커님 단단한 분이잖아요. 지금까지 잘 이겨냈으니까 앞으로도”라며 응원을 보냈다.

정훈은 “하진 씨가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요. 날 잘 아는 것처럼 말하네”라 일축하곤 “애초부터 내 존재 자체가 어머님에겐 짐이고 족쇄였어요. 평생 한 순간을 자신을 위해 산 적이 없는데 마지막까지도 본인 가여워 할 겨를도 없이 나만 걱정하다가 떠나셨어요. 나 같은 게 아들이라서”라 토해냈다.

하진의 위로에도 그는 “당신은 다 잊었잖아. 다 잊고 아무렇지 않은 척 살고 있잖아. 그러니까 다 아는 척 하지 마”라며 울분을 쏟아냈다.

이 같은 정훈의 반응에 하진은 큰 충격을 받았다. 반복해 서연의 꿈을 꾸며 조금씩 기억도 되찾았다.

이 와중에 정훈이 사라지면 하진도 태은도 혼비백산해 달려왔다. 일찍이 태은은 정훈을 감시하고자 그의 휴대폰에 위치추적 앱을 설치한 터. “무슨 일이 생길까봐 겁이 났어요. 정훈일 환자로 여기고 감시하는 거예요”라 자조하는 태은에 하진은 “집에 찾아가지 말걸 그랬어요. 함부로 얘기하지 말걸”이라고 후회했다.

정훈의 행선지는 미현이 묻힌 묘소. 때 마침 눈이 내리며 서연을 보낸 트라우마까지 깨웠다.

하진은 그런 정훈을 찾아 품에 안았다. 쓰러진 정훈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던 그는 하경 앞에서야 “마음이 너무 아픈데 해줄 수 있는 게 없어”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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