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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고 싶었지만…” ‘다이브’ 속 달수빈의 위로와 휴머니즘 [첫音상]

김민지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달샤벳 출신 싱어송라이터 달수빈이 신곡 ‘다이브(DIVE)’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9일 오후 6시 공개된 달수빈의 새 싱글 ‘사라지고 살아지고’ 타이틀곡 ‘다이브’엔 달수빈이 생각하는 휴머니즘이 그려졌다. “끝이 없는 잠수 속 / 손을 뻗었을 땐 아무도 없었어”, “인간은 너무 작은 존재라 / 나약해서 붙들어 맬 누군가가 필요해” 등의 가사로 계속되는 좌절감에 무너지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냈다. 

그러나 달수빈이 최종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그럼에도 치열하고 끈질기게 살아가고, 그것 자체가 삶이다”였다. 후렴구 마지막 가사인 “사라지고 싶었지만 살아지고 있었어”와 2절 가사 “살아가는 시간이 조금은 더디겠지만 / 그저 살아져간다는 건 기적과도 같으니”는 이를 잘 보여준다. 

아울러 잔잔한 피아노 멜로디로 시작해 점점 웅장해지는 비트는 곡의 견고함을 높임과 동시에 벅찬 감정을 선사했다. 곡 후반부로 갈수록 선명해지는 콰이어 떼창은 “혼자가 아니다”는 뜻깊은 의미를 상기시켰다. 

음원과 함께 선보인 뮤직비디오는 하나의 행위예술 같은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다. 특히 달수빈이 댄서들에게 둘러싸여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서는 안무는 오랜 잠수를 멈추고 다시 새 숨을 쉬는 모습을 연상케 했다. 이는 리스너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하는 ‘다이브’의 메시지를 관통한다. 뮤직비디오 후반부 욕조 안에 잠겨있던 달수빈이 몸을 일으키는 장면 역시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달수빈은 “끊임없는 좌절감에 무너지고 포기하려는 모습을 입수에 비유했다”며 “그러나 결국 우리는 그 속에서도 치열하고 끈질기게 살기를 바라는 무의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 자체가 삶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 노래가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달수빈 ‘다이브’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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