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콘텐츠에 더 이상 편성의 경계는 없다. 채널을 넘나들며 시청자를 만나는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이십세기 힛-트쏭’이 KBS 2TV 편성 소식을 알렸다. KBS 편성 수시 조정에 맞춰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는 것. 지난달 27일 KBS Joy에서 막을 올린 이 프로그램은 1981년부터 1998년까지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 소환하는 신개념 뉴트로 음악 차트쇼다.
특히 ‘이십세기 힛-트쏭’은 ‘무엇이든 물어보살’ ‘연애의 참견’에 이어 KBS Joy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KBS 편성을 받은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의 ‘재방송 채널’로 인식되기도 했던 KBS Joy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KBS로 편성 받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KBS N 관계자는 TV리포트에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가 온라인에서도 화제성이 높고, 특히 젊은 시청자들에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이 많다. 그렇다 보니 KBS에 편성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앞으로 KBS 편성 예정인 프로그램에 대해 관계자는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 다만 앞으로도 시청자의 관심과 선택을 받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본 방송되며, 목요일 오후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KB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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