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벨기에 3人, 모든 게 좋았던 줄리안 투어…우리스 이별에 엉엉 ‘맴찢’ [종합]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벨기에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마치고 떠났다. 우리스는 익숙하지 않은 이별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우리스와 함께하는 벨기에 3인의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줄리안은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풀코스 여행을 준비했다. 잠든 우리스를 차에 태워 이들이 향한 목적지는 담양이었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른 벨기에 친구들은 라면과 우동 등을 주문했다. 우리스는 쑥덕 맛에 반했다. 쫀득한 식감은 우리스의 입맛을 저격했다. 아빠 콘라디는 우리스를 챙기느라 불어터진 우동으로 뒤늦게 식사를 했다.

친구들은 콘라디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우리스를 돌봤다. 식사 후 담양의 명소로 친구들을 안내한 줄리안은 우리스가 좋아하는 판다 조형물을 보여줬다. 기념 촬영까지 하며 행복해하는 우리스의 모습은 ‘아빠 미소’를 자아냈다.

이후 줄리안은 전라도의 추천 맛집으로 친구들과 향했다. 비빔밥의 비주얼에 친구들은 놀랐고, 우리스는 메추리알 맛에 빠져 ‘메추리알 먹방’을 해 귀여운 매력을 쏟아냈다.

배를 채운 친구들은 추억의 테마파크에서 시간 여행을 했다. 과거 교복을 입고 골목에서 아이돌처럼 댄스를 췄다. 잠시 뿐이지만 전 세대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안은 육해공 찜으로 한상 차려진 음식점으로 친구들을 안내했다. 친구들은 한식에 반했고, 한국으로 초대해준 줄리안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콘라디는 “한국은 정말 좋은 나라야. 왜 여기 왔는지 알겠어. 이런 문화를 알려줘서 고마웠어”라고 말했다.

존존은 “네 말대로 정말 마법같은 시간이었어”라며 줄리안에게 고마워했다. 우리스는 “한국 좋았어?”라는 질문에 끝나는 줄 알고 울상을 지었다. “계속 있을 거야?”라고 하자 “응”이라고 답했다.

다음날 줄리안은 친구들을 배웅하기 위해 숙소를 찾았다. 우리스는 캐리어를 보며 이별을 직감했고, 슬픈 감정이 밀려와 울었다. 공항에서도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