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지난 9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의 전라남도 해남 편에 출연한 홍진영이 활약을 펼친 가운데 “의미있는 출연”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연출을 맡은 이관원 PD도 홍진영에 대해 “흥 넘치는 금손”이라고 칭찬했다.
홍진영은 10일 TV리포트에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인 ‘맛남의 광장’에 나가게 돼 좋았다”며 “요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출연을 통해서 음식에 대해 많이 배울 수도, 맛있게 먹을 수도 있어서 더 특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각 지역의 농수산물을 많이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너무나도 즐겁게 좋은 마음으로 촬영을 한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인데 지역 농어민 여러분들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덧붙였다.
이날 이관원 PD는 홍진영에 대해 “흥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줬고,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더 좋았던 것 같다”면서 “진영 씨가 생각보다 요리를 잘하시더라. ‘미우새’에서는 언니 홍선영 씨만 요리를 잘하는 것 같은데, 진영 씨도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이 결혼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손도 금손이다. 흥손이라고 해야하나”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준도 “평소에도 워낙 친한 누나라서 정말 재미있고 편하게 촬영했다. 예능천재 홍진영!”이라고 극찬했다. 김동준 역시 이날 백종원이 만든 새우 김부각을 통새우 김부각으로 업그레이드시키며, 백종원의 칭찬을 받아 주목받았다.
‘맛남의 광장’에서 홍진영은 신곡 ‘사랑은 꽃잎처럼’을 홍보하면서 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백종원의 요리를 먹으면서 “선생님 여기 꿀발랐나요? 너무 꿀이 뚝뚝(김부각)”, “깔끔하게 터져. 테트리스야(김찌개)” 등 역대급 리액션을 펼쳤다. 백종원은 홍진영의 애교에 싱글벙글하면서 편애했고, 다른 출연자들은 질투를 하기도.
그러나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홍진영이 백종원에게 혼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홍진영에게 “반항하는 것 같다”면서 자신의 얘기를 건성으로 들었다고 불만을 표했다. 또한 양세형 역시 실수를 저질렀고, 백종원은 “홀로 나가라”라면서 분노했다.
이 같은 백종원의 모습에 ‘맛남의 광장’은 순식간에 ‘골목식당’ 분위기로 변모했다. 이에 김동준은 “시청자 여러분, 오해하실까봐. 골목식당 아니에요”라고 말해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이에 대해 이관원 PD는 “요리를 잘하는 것과 장사하는 것은 또 다르지 않나. 대량 요리를 해야하는데 홍진영 씨가 장사 경험이 없고, 장사할 때는 흥을 자제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백 대표님한테 약간 혼났다. 양세형 씨는 지금까지 실수를 아예 안 했는데 큰 실수를 저질러 혼나게 됐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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