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2018 평창올림픽 당시 윤성빈은 아이언맨 헬멧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향한 팬심을 뽐낸 바 있다.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선 윤성빈이 일일용병으로 출연했다.
윤성빈은 스켈레톤 역사상 최초로 최단 기간 월드컵 10회 우승을 이뤄낸 제왕 중에 제왕. 윤성빈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5년 5개월에 불과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선 썰매 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명성을 높였다. 2위와 격차는 무려 1.63초로 70년 만에 갱신한 기록이었다.
올림픽 당시 아이언맨 헬멧으로 화제를 모았던 윤성빈은 이를 계기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만나기도 했다.
윤성빈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정말 좋아해서 올림픽 때도 안 하던 긴장을 했다. 떨려서 아무 말도 못할까봐 질문지도 준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럼에도 떨려서 집중할 수 없었다는 것이 윤성빈의 설명. 그는 “사인은 받았나?”란 질문에 “그렇다. 헬멧에 받았다”고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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