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희 기자] 배우 송윤아가 불륜 루머를 언급한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최근 연예계에서 관련 의혹이 연달아 불거지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된 모양새다.
한 네티즌은 지난 26일 송윤아가 SNS에 북챌린지 동참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에 “궁금한 게 있다. 진짜 불륜 아니냐”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에 송윤아는 “도덕적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 있지 않느냐”라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루머를 직접 부인했다.
송윤아는 지난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했다. 지난 2006년 이혼한 설경구는 이듬해 송윤아와 교제를 시작, 열애 2년 만에 결혼했으나 두 사람은 ‘불륜이 아니냐’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에 설경구와 송윤아는 몇몇 방송에서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2013년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설경구는 해당 구설수에 선을 그으며 “그렇게 퍼즐이 맞춰지더라. (소문이) 지나갈거라 여겼는데 아니었다”고 말했다.
송윤아 또한 지난 2016년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 한번도 내 입으로 아니라고 말하지 않은 건 살다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 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이라며 “여태 (그렇게) 살아왔듯 앞으로 더 바르게 살 거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설경구와 송윤아의 해명에도 여전히 루머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결국 송윤아는 지난 2014년 악플러를 고소하며 법적 대응까지 나섰다.
최근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신드롬과 배우 정은채·가수 정준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재연 배우의 불륜 의혹 등 ‘불륜’ 이슈들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상황. 이런 일련의 이슈들이 설경구·송윤아 부부를 둘러싼 루머에 다시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