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라미란이 ‘구해줘! 홈즈’의 인턴 코디로 변신, 절친 김숙이 이끄는 덕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선 라미란과 이수영이 인턴 코디로 출연해 양평 단독주택 찾기에 도전했다.
덕 팀의 코디로 나선 라미란은 ‘구해줘! 홈즈’의 애청자라며 “집구경하는 걸 원체 좋아한다. 전 편을 다 봤다”고 밝혔다.
라미란은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디자인을 직접 했다고. 그는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걸 한 집에 다 넣었다”며 웃었다.
복 팀의 이수영은 “스무 살 때부터 이사를 다니면서 큰 집 작은 집 찢어진 집 다 봤다”며 부동산 전문가의 면면을 뽐냈다.
이번 의뢰는 늦둥이 딸의 학업 때문에 원치 않는 도시생활을 해온 노부부를 위한 양평 단독주책. 예산은 최대 6억이었다.
이에 김숙과 라미란이 소개한 첫 집은 바로 양평 아치하우스. 이 집은 리조트 내에 위치해 리조트 부대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다.
이국적인 외관과 120평에 이르는 정원 역시 이 집의 장점들. 특히나 정원엔 산책로가 연결돼 있어 편이를 더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앤티크 풍. 고즈넉한 벽난로가 자리한 거실을 지나면 쭉 뻗은 ㅡ자형 주방이 나타났다. 주방과 정원의 동선이 짧아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도 있었다. 복도 형으로 구성된 2층은 두 개의 방과 화장실을 갖췄다.
문제는 이 집의 매매가가 의뢰인의 예산을 꽉 채운 6억이라는 것. 이에 덕 팀 멤버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그럼에도 김숙과 라미란은 굴하지 않고 새 매물을 소개했다. ‘일출은 뷰티풀 일몰은 원더풀’로 명명된 이 집은 전원생활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카페 같은 공간.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전문 스튜디오를 연상케 할 정도로 감각적. 대형 아일랜드 식탁과 냉장고 등을 옵션으로 갖춘 주방을 보며 김숙은 “초대박!”을 외쳤다.
아늑한 다락방에 야외 바비큐 장을 갖춘 다용도실까지. 힐링스폿들도 존재했다. 이번에도 김숙은 “허투루 쓴 공간이 없다”며 감탄했다.
복 팀의 박나래까지 “이집은 방송 내보내지 말자. 내가 예약하도록 하겠다”며 호감을 보인 집. 더구나 이집의 매매가는 4억 8천만 원으로 예산에서 무려 1억 2천만 원을 세이브, 복 팀을 좌절케 했다.
이제 남은 건 의뢰인의 선택 뿐. 의뢰인은 덕 팀의 일출은 뷰티풀 일몰은 원더풀 집을 선택, 복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의뢰인은 “부모님 연세가 있어서 단층인 부분이 좋더라. 조망이 뻥 뚫려 있고 별채가 있어서 취미공간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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