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고세원이 박하나를 이창욱의 품으로 보내줬다.
4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선 태인(고세원 분)이 은동(박하나 분)을 위해 그를 지훈(이창욱 분)의 우산 속으로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명희(김나운 분)는 한 회장(길용우 분)이 병원에서 두심(이칸희 분)을 만난 걸 알고 분노했다. 한 회장과 두심은 과거의 연인.
그러나 지훈을 낳고도 집안의 반대에 부딪친 두심은 소중한 아들을 잃고 슬픔에 빠졌다. 그런 두심을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이 바로 일섭(강신일 분) 부자였다.
은동이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가운데 이미 사내엔 혜원이 의식 없는 은동을 외면했으며 태인이 그런 은동을 직접 병원으로 옮겼다는 소문이 퍼진 바.
소식을 접한 서주는 “우리 회사 원단창고에 왜 왔어요? 사고 난 사람을 두고도 그냥 내버려둬요? 한국 병원 센터장이란 여자가?”라며 분노했다.
이에 혜원은 “그래서 지금 그 아이 감싼다고 나한테 이러는 거예요? 그러게 내가 걔 지켜보라고 했잖아요”라며 코웃음 쳤고, 서주는 “본인 남자관계가 난잡했으니까 다 그렇게 보이겠지. 태인 씨가 당신 같은 사람인 줄 알아?”라고 토해냈다.
혜원은 “걔 병실 아침까지 강태인이 지켰어요. 이제 알겠죠? 강태인을 쥐고 흔드는 건 내가 아니라 차은동 걔라는 거”란 폭로로 서주 안에 의심을 심었다.
은동은 저를 지키고 혜원과 준혁에 복수하려고 한 태인에 “왜 나한테 말 안했어요?”라 조심스레 물었다.
태인은 “너 7년 전에 나한테 써준 차용증. 그 돈 다 갚으려면 부지런히 벌어야 돼”라 말하곤 “한지훈한테 가. 보내줄게. 내 옆에 있으면서 상처받지 말고 한지훈 옆에서 일 배워”라고 조언했다.
이날 은동을 공격한 가해여성이 쌍방 폭행이었다며 전과가 있는 은동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한 가운데 지훈은 변호사 창욱을 대동해 은동을 도왔다. 지훈에게 은동은 추억의 소녀. 만종의 납골당 앞에서 이 사실을 밝히는 지훈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위험한 약속’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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