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상엽과 최강희의 재회로맨스가 조금씩 싹을 틔우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굿캐스팅’에선 찬미(최강희 분)와 석호(이상엽 분)의 15년 만에 재회가 그려졌다. 찬미는 과거 석호의 과외선생이자 첫사랑이었다.
현재 찬미는 잠입수사를 위해 29세의 백장미란 인물로 위장 중. 그런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만들어지며 재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아직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15년 만에 재회. 이상엽X최강희, 케미가 느껴져?
A. 설렘 그 자체. 석호의 회상을 통해 밝혀진 건 찬미가 과거 그의 과외선생이자 첫사랑이었다는 거야.
자연히 재회한 두 남녀 사이엔 핑크빛 기류가 넘실댔지. 석호가 찬미의 머리에 붙은 꽃잎을 떼어줬을 땐 두근두근 텐션이 오르기도 했고.
찬미가 낙하산 오명을 쓴 이유도 밝혀졌는데 석호가 찬미를 직접 ‘픽’ 했기 때문이더라고. 석호는 찬미가 ‘29세의 백장미’인 것을 재차 확인하곤 다행이라며 웃었고 반대로 찬미는 ‘내가 백찬미가 아니라 다행이란 건가?’라면서 복잡한 감정을 느꼈어.
Q. 최강희X유인영의 만남은 어땠어?
A. 이쪽도 케미만점. 예은(유인영 분)은 생계형 요원으로 찬미는 줄곧 사무직으로 근무해 온 그와 팀을 이뤄야 하는데 탐탁지 않아 했었지.
일광 하이텍 마케팅 직원으로 잠입한 예은은 실수투성이였지만 요원 예은은 달랐어. 이날 미순(김지영 분)이 연구실을 탈출하다 환풍구에 끼는 수모를 겪었는데 바로 위치를 찾아내며 유능함을 뽐낸 거야. 심지어 현장에선 능청스런 연기력으로 찬미를 놀라게 했고.
문제는 예은이 환풍구에 들어가며 찬미에게 방제가스가 살포되지 않도록 빨간 리부트 버튼을 누르라고 조언했는데 기계실에 빨간 버튼이 가득했다는 거. 결국 찬미는 닥치는 대로 버튼을 누르다 실수를 저질렀고, 그럼에도 예은은 무사히 미순을 구하며 또 한 번 실력을 뽐냈어.
Q. 유인영X이준영, 로맨스로 연결된 조짐은?
A. 연애기류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둘 사이에 범상치 않은 건 사실이야. 지난 번 알몸 소동으로 연결고리가 생긴 덕이지.
앞서 예은의 실수로 화보촬영장에서 알몸을 노출했던 우원(이준영 분)이 불안에 휩싸였어. 예은이 제 알몸을 찍은 거 같으니 당장 휴대폰을 회수해오라 한 거지. 아연해하는 매니저 철웅에게 “형이 그래서 안 되는 거야. 내 밑에서 편하게 먹고 자고 하니까 세상이 아름답지? 인간쓰레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기나 해?”라면서 성을 내기도 했고.
예은은 찬미와 미순이 함께한 자리에서 우원은 절대 범인이 아닐 거라며 그의 편을 들었어. 우원이 범죄를 저지를 만큼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지. 반전은 우원이 아닌 철웅이 이번 사건의 관련자였다는 거. 자연히 예은과 우원을 잇는 연결고리는 더욱 공고해졌어.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굿캐스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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