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기자] ‘본 어게인’에 출연 중인 배우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작품에 대해 “오늘 방송부터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본 어게인’ 기자간담회에서는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출연해 작품의 스토리 및 중·후반부의 관전포인트, 촬영장 비하인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첫 방송 이후 2~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장기용은 “(시청률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 방송부터) 인물들의 미스터리한 부분들이 차차 풀릴 예정이다. 시청자 분들이 궁금했던 부분이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세연 역시 “앞으로 나올 과거 이야기들도 많다. 열어둔 부분에 대한 내용이 빠짐없이 풀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수혁은 “오늘부터 전개가 빨라진다”며 “저희가 하는 일 자체가 좋은 내용과 연기를 보여드리는 것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촬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 관련) 클립 뷰 수가 조금씩 늘고 있더라. 극이 조금 더 진행될 수록 많은 분들이 봐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을 표현 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 중 정사빈(진세연 분)과 천종범(장기용 분)은 ‘천사커플’로, 정사빈과 김수혁(이수혁 분)은 ‘사포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포커플’이라는 특이한 애칭에 대해 이수혁은 “저도 뜻을 몰랐는데 ‘사빈이+포르말린’을 합친 말이더라”며 웃었다. 이어 “저와 장기용의 관계에는 애칭이 따로 없냐.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진세연은 “사빈에게 천종범은 아픈 손가락이며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다. 김수혁 검사는 알아보고 싶은 남자”라고 설명했다.
또 진세연은 두 남자 중 한 사람을 고를 수 있냐는 질문에 “그걸 어떻게 고르겠어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이수혁은 세 배우의 모두 호흡을 극찬하며 “뒷 내용을 완벽히 알고 촬영을 하고 있진 않으나, 이 호흡을 계속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세연은 “메이킹 영상에서 제 웃음 소리밖에 안 들리더라. 현장이 너무 재밌다”면서 “음소거로 웃어야겠다”고 다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장기용은 “현장 분위기가 좋고, 대화를 많이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세연이 웃음소리가 그런 것 아닐까”라고 맞받아쳤다.
끝으로 후반부 관전포인트에 대해 이수혁은 “캐릭터들이 점점 더 성장한다. 현생, 전생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앞으로 관계가 깊어지며 어떻게 변화할지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장기용은 “오늘부터 꿀잼 포인트가 시작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본 어게인’은 매주 월, 화요일 10시 방송된다.
김민주 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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