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기자] 래퍼 치타와 영화감독 남연우가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새 커플로 합류했다. ‘부럽지’ 담당 PD는 치타, 남연우 커플에 대해 “기존 다른 커플과 또 다른 색깔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부럽지’ 연출을 맡은 허항 PD는 12일 TV리포트에 “치타 씨 커플은 프로그램 론칭 시기부터 같이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커플이었다”며 “그때도 러브콜을 했었는데, ‘신중하게 생각해보겠다’고 말씀하셔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다시 만나 뵙고, 섭외 요청을 드렸다. 다행히 마음을 열어 주셔서 출연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치타, 남연우 커플은 지난 11일 ‘부럽지’ 방송에서 첫 등장했다. 짧은 분량이었으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힙하고 강렬한 이미지였던 치타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허항 PD는 “치타 씨가 애교도 있고, 솔직한 캐릭터다. 제작진도 치타 씨의 솔직하고, 담백하며 자연스러운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제작진의 시각을 많이 빼고, (두 사람의 모습을) 담백하게 담아낼 예정”이라고 알렸다.
허항 PD는 치타, 남연우 커플의 관전포인트도 짚었다. 허항 PD는 “어제 방송은 다음주 방송을 위한 예고편일 뿐이다. 치타 씨가 자유롭고 힙한 여성의 상징인데, 연애할 때도 그런 모습일까 궁금했다. 평소 생각했던 모습과 다른 모습이 (방송에)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음주 방송에는 치타, 남연우 커플과 함께 배우 윤박이 함께한다. 이와 관련 허항 PD는 “윤박 씨 같은 경우도 즉석에서 와주신 케이스”라며 “윤박 씨는 남연우 감독님과 한예종 동기다. 치타 씨와는 남자친구의 절친과 서로 친해진 케이스로, 우리도 공감할 포인트다.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방송에 담아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혜림, 신민철 커플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오는 7월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에 대해 허항 PD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연인들이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라면서 “물론 결혼 준비과정도 있으나, (커플의) 감정에 대한 부분일 수도 있고, 못 했던 데이트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최송현, 이재한 커플이 최송현의 아버지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는 과정도 방송됐다. 이에 대해 허항 PD는 “예상보다 빠른 시일에 만남이 성사됐다. (결혼 승낙 관련) 결과가 어떻게 될지 당사자들도 모르는 자리였다”며 “이재한 씨 만큼 모든 스태프도 떨리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다행히 마음을 열어주셔서 기분 좋게 방송을 마무리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민주 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