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트로트가수 요요미가 트레이드마크인 개성 넘치는 보이스에 대해 “내 원래 모습이기 때문에 고칠 생각은 없다”며 소신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선 요요미가 출연했다.
요요미는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 받는 트로트계의 신성. 그는 “귀여운 척을 한다는 말을 듣진 않나?”란 질문에 “늘 듣는다”며 “내가 봐도 특이하다. 사람들이 처음엔 거북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고 답했다. “옛날엔 콤플렉스였다”는 것이 요요미의 설명.
그러면서도 “이게 원래 내 본모습이기 때문에 고칠 생각은 없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트로트 열풍 속,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데 대해선 “하나하나 차근차근 내가 꿈꾸던 것들을 현실로 실현하니까 뿌듯하고 재밌고 행복하다”며 웃었다.
이날 요요미의 일상이 깜짝 공개된 가운데 그는 거울을 보며 연습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매일 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며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배우고 있다고.
그는 “이게 내 일상이고 쭉 이렇게 해왔고 표현하는 걸 좋아한다. 다른 분들은 ‘이상하게 왜 저래?’라 생각할 수도 있을 거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많이 보고 따라하고 있다. 27살에 이렇게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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