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싱어송라이터 볼빨간사춘기가 달달함이 가득한 봄 캐럴을 들고 돌아왔다.
13일 오후 6시 발매된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타이틀곡 ‘품’은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긴 행복함을 담은 노래다. 봄의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따뜻하면서도 설렘을 자아내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후렴구 가사 “기분 좋은 바람이 후~ 하고 불어오면 / 내 마음도 후~ 네가 보고 싶어 / 네게로 달려갈래 / 포근하고 좋은 너의 그 품으로”엔 리스너들이 사랑하는 볼빨간사춘기만의 재치가 그대로 녹아있다. 여기에 펑키한 리듬의 베이스와 일렉기타 사운드, 볼빨간사춘기의 독특한 음색이 더해졌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엔 사랑을 처음 느껴 세포가 깜짝 놀란 상황이 다채롭게 연출됐다. 볼빨간사춘기는 사랑에 빠진 모습을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게 연기해 눈길을 끈다. 곡의 가사처럼 센스있는 구성과 파스텔톤의 예쁜 색감도 돋보인다.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는 사랑스럽지만 위태롭고 불안해서 더 찬란한 사춘기의 2번째 이야기. 앞서 발표한 ‘사춘기집Ⅰ’에서 사춘기의 성장통을 그려낸 것과 달리 이번엔 성장하는 과정에서 느낀 소중함을 표현했다. 우지윤이 탈퇴한 후 안지영 1인 체제로 처음 선보인 앨범이기도 하다.
더블 타이틀곡 ‘품’과 ‘나비와 고양이 (Feat. 백현 (BAEKHYUN))’를 포함해 ‘빈칸을 채워주시오’, ‘카운슬링’, ‘민들레’까지 총 5곡이 수록돼 볼빨간사춘기만의 봄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품’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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