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기자] 개그맨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우리 부부의 장점은 엽기와 달달”이라고 자신들만의 매력포인트를 꼽았다.
14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측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이같이 말하며 “아무래도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에 비해 결혼 4년 차인 우리가 가장 달달하고 꽁냥꽁냥 하지 않겠냐”고 밝혔다.
이은형, 강재준은 최근 SNS를 통해 서로의 엽기 사진을 올려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우리의 풋풋함과 달달함은 일반적인 신혼과는 약간 다른 ‘돌+I’ 같은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이은형은 강재준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진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진짜 사랑스러운 상이라는 뜻이다. 물론, 평상시에 아주 진상이기도 하다. 이중적 의미”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강재준은 “웃음기 빼고 이은형은 ‘나의 전부’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결혼하기 전엔 즐겁고 중요한 게 많았지만, 지금은 오로지 은형이와 관련된 모든 것이 내 전부다”라고 로맨틱하게 답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러자 이은형은 “그러면 (진상이라고 답한) 내가 뭐가 되냐”며 주먹을 쥐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이은형과 강재준은 “결혼한 지 만 3년, 선배들이 이 시기가 부부에게 가장 큰 위기라고 하더라. 저희가 살면서 어떻게 이 시간들을 극복하고 함께하는지 젊은 분들도 많이 공감하시길 바란다”고 막내 부부다운 각오를 다졌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 세 쌍이 그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민주 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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