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희 기자] 영화계가 다시 주춤했다. 점점 활기를 되찾는 듯 보였으나, 확진자 수가 재증가함에 따라 영화들이 재차 개봉을 미뤘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동시에, 한국 영화들도 올 5월로 속속 개봉을 확정했다. 배우 송지효·김무열 주연 ‘침입자’, 배우 조민수·가수 치타(김은영) 주연 ‘초미의 관심사’, 배우 신혜선·배종옥 주연 ‘결백’, 배우 김호정 주연 ‘프랑스 여자’ 등이 개봉을 앞뒀다.
하지만 서울 이태원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자 이들 대부분 영화는 개봉일을 연기했다.
‘침입자’와 ‘프랑스여자’는 개봉을 2주 연기한다. 당초 지난달 27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한 달 뒤로 한차례 연기했던 ‘침입자’는 오는 6월 4일로 개봉일을 다시 한번 확정했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뒀던 ‘프랑스여자’ 또한 ‘침입자’와 같은 날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결백’ 또한 한차례 더 개봉을 연기한다.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오는 30일로 연기했던 ‘결백’은, 오는 6월 중으로 개봉일을 다시 미뤘다. ‘결백’ 측은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초미의 관심사’는 예정대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유지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침입자’, ‘결백’, ‘프랑스여자’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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