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현민 기자] 검찰이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 등의 사건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14일 검찰은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지난 12일에 열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 준강간)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 섰던 클럽 버닝썬 영업직원 김씨를 포함해 3인에 대한 상고다.
이보다 앞서 정준영과 걸그룹 멤버 오빠인 권씨는 지난 13일 이와 관련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종훈은 상고장을 제출하지도, 검사의 상소를 받지도 않았다. 때문에 항소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정준영처럼 상고를 통해 대법원까지 가는 선택 모든 게 열려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결과로 정준영은 피고인 상소, 직장인 권씨는 검찰과 쌍방상소, 그리고 김씨 등은 검사 상소로 대법원에 갈 전망이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해 11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6년과 5년의 실형에 처해졌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항소했고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정준영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 최종훈이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점을 반영해 각각 징역 5년과 2년 6개월로 감형했다.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