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OCN 새 오리지널 ‘트레인’이 15초의 티저 영상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트레인’ 측이 16일 공개한 1차 티저는 평행세계 미스터리를 15초로 압축해 보여준다. 각각 블루와 블랙톤으로 나뉘는 시공간을 한 프레임 안에 담아내 아득하면서도 미묘한 평행세계 미스터리를 시각화했다.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광활한 철길, 스산한 공기 속을 헤치고 기차 경적 소리가 울려 퍼진다. 철길 한가운데로 한 대의 회색빛 기차가 들어서고 굉음과 함께 레일을 따라 거침없는 속도로 내달린다.
이어 역동적으로 달려가는 기차 바퀴가 섬광처럼 스쳐 가고 찰나의 순간, 기차가 향해가던 목적지의 방향을 바꿔버리는 선로가 포착돼 긴박감을 자아낸다. 곧이어 방향이 전환된 선로 위에 미스터리한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남자가 암흑의 터널로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기차가 정중앙을 가르면서 달려오며 블루와 블랙톤으로 이분법 된 두 개의 시공간으로 나뉜다. 이어 각기 다른 공간, 똑같이 생긴 두 명의 미스터리한 남자가 등 뒤로 달려오는 기차를 바라보면서 발걸음을 멈춘다.
그 위로 “평행세계 미스터리 ‘트레인'”이라는 타이틀과 배우 윤시윤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트레인’과 평행세계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인 ‘트레인’은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 두 세계에 동일한 외모를 지닌 사람이 존재하는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트레인’ 측은 “‘트레인’은 각기 다른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의 대비를 극명하게 그려내는 평행세계 미스터리다. 시청자들의 뇌세포 하나하나를 가동하게 만들 것”이라며 “탄탄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력, 배우들의 열연이 최고의 조합을 이뤄낼 ‘트레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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