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선 장민호가 첫 출연해 44세 독신남의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미스터트롯’ TOP6에 빛나는 장민호는 어머니들의 아이돌. 모벤저스의 뜨거운 환대 속에 장민호는 성공적인 ‘미우새’ 신고식을 치렀다.
스페셜MC론 유인영이 출연해 악녀 전문 배우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트롯맨 장민호 출연, 모벤저스 반응이 대단했다며?
A. 후끈 그 자체. 대세를 입증하듯 모벤저스의 반응이 유독 뜨겁더라고. 깔끔한 집 풍경이 공개된 것만으로 “혼자서 깨끗하게 해놓고 산다”며 호감도가 업 됐을 정도니 말 다했지.
장민호는 집안일과 친숙하지 않은 탓에 쌀을 닦으면서도 어머니에게 “물이 없어질 때까지 닦아야 하나?”라 묻는 모습을 보였어. 물의 양을 맞추지 못해 진땀을 흘리는 장민호를 보며 모벤저스는 “그럴 수 있다”며 사랑으로 감싸 안았고.
특히나 홍진영의 어머니는 “자세히 보면 장민호 눈가에 주름이 세 줄 있다. 거기에 끼이고 싶다는 사람도 있더라. 웃을 땐 사슴 눈이 된다”는 말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지.
Q. 영탁, 장민호 집엔 무슨 일?
A. 친한 형의 성공을 축하하는 집들이. 영탁이 장민호의 새 집을 방문한 건 처음이래. 새 집 뷰를 보며 영탁은 “성공했네, 우리 형”이라며 기뻐했어.
이에 장민호가 “형 로망이 아파트 사는 거였잖아”라 말하면 영탁은 “난 언제 올라오나? 우리 집은 햇볕도 안 드는데”라면서 웃었고.
서장훈에 따르면 둘은 절친한 사이로 장민호가 동생 영탁을 많이 챙겨줬다고 하더라고. 예고편에선 영탁을 위해 드레스룸을 오픈하는 장민호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한층 통 큰 면면을 엿보게 했어.
Q. 유인영, 악녀 전문배우의 반전은?
A. 매 작품마다 악역을 전담해온 탓에 궤양유발자로 불렸다는데 ‘미우새’로 본 유인영은 사랑스러운 매력의 소유자였어.
부잣집 딸 역할을 도맡아하면서 고생도 많았다고 하더라고. 도도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선 화려하고 타이트한 옷은 필수라 움직임이 쉽지 않고, 한 겨울 촬영에도 패딩 한 번 입지 못하고 버텨야 했다고 하니 남모를 고충이 있었던 거지.
유인영은 자타공인 실물미녀인데 여기에도 남다른 사연이 있었어. 유인영은 “화면에선 못되고 날카로운 느낌이 커서 실제로 봤을 때 다르다고 하시는 분이 많다”라면서 관련 일화를 소개했어.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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