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지수 기자] 가수 별이 부부의 날을 맞이하면서 남편인 하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별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보. 요즘 참 고생이 많다. 당신의 책임감. 그 무게가 어떤 것일지 알 것 같다가도 감히 상상이 안된다”라는 긴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신발 두 쌍이 나란히 담겨 있는 모습으로 각각 별과 하하의 것으로 보인다.
글에서 별은 “어느 순간 우리는 절대로 더 이상 나만을 위한 삶을 살 수 없게 됐다”라면서도 “누군가를 위해 살 수 있다는 건 멋진 거니까. 그게 내 가족일 때는 더더욱 그렇다. 그렇지?”라고 밝혔다.
이어 “힘을 내자. 여보! 지금 걷고 있는 길. 앞으로 넘어야 할 산. 혼자 힘겹거나 고독하지 않게 내가 같이 가줄게! 함께 걷고 함께 넘자. 씩씩하게”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별은 “가끔 꼴 보기 싫어도. 가끔 한대 줘 패고 싶어도 너는 내 사랑. 사랑한다 하동훈. 자 이제 그럼 집에 들어와야지 어서” 등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글을 본 하하는 “집 앞인데 울고 있다”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 이하 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오늘이 부부의 날이었대. 몰랐네. 여보. 요즘 참 고생이 많다. 당신의 책임감. 그 무게가 어떤 것일지. 알 것 같다가도 또 감히 상상이 안되고 그래.
어느 순간 우린 절대로 더 이상 ‘나’ 만을 위한 삶은 살 수 없게 돼 버렸잖아.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살 수 있다는 건 멋진 거니까. 그게 내 가족일 때는. 더더욱. 그렇지? 힘을 내자 여보!
지금 걷고 있는 길. 앞으로 넘어야 할 산. 혼자서 힘겹거나 고독하지 않게 내가 같이 가줄게! 함께 걷고 함께 넘자!!! 씩씩하게.
몇 분 안 남았지만 부부의 날 축하해. 세상 모든 부부 여러분. 축하해요. 힘내세요.
가끔 꼴 보기 싫어도. 가끔 한 대 줘 패고 싶어도. 그래도 너는 내 사랑. 너는 내 운명. 푸하하 사랑한다 하동훈. 자, 이제 그럼 집에 들어와야지 어서.
홍지수 기자 jsfire120@tvreport.co.kr / 사진=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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