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선 박세리가 첫 출연해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박세리는 23년차 베테랑 자취 인이다. 이날 박세리는 화려한 세리하우스에서 여유 가득한 일상까지, 골드미스의 삶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박나래는 “내가 원하는 삶이다”라는 발언으로 동경을 표했다. 이날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박세리 집이 검색어에 올랐던데 그럴 만 했어?
A. 충분히 그럴 만 했어. 이날 공개된 박세리의 집은 마치 리조트를 연상케 할 정도로 화려한 4층 단독주택이었거든. 이 집은 본가 옆에 지어진 것으로 ‘세리 빌리지’를 이뤘더라고.
박세리는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 중이었는데 다이어트를 위해 고구마와 과일로 배를 채우는 모습이 친근하게 느껴졌어.
넓은 야외테라스에 텃밭을 꾸리고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땀을 식히는 장면에 이르면 무지개 회원들은 입을 모아 부러움을 표했지. 특히나 박나래는 “내가 원하는 삶이다”라면서 동경을 전했어.
Q. 박세리 첫 출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꼽자면?
A. 희망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까지, 박세리의 성공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 박세리는 LPGA 통산 25승에 빛나는 레전드 중에 레전드야.
21살의 어린 나이에 홀로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대. 기업 스폰서를 받긴 했으나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낼 수 있는 돈이 한정돼 있었던 탓에 18시간을 직접 운전해 대회장에 갔다고 하더라고.
이날 박세리는 여유 가득한 모습이었는데 그 시간을 쟁취하기까지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았던 거지. “이런 시간은 처음이다. 전엔 여유라는 걸 모르고 살았다. 이젠 조금 알 것 같다”는 고백에서 박세리가 걸어온 길을 엿볼 수 있었어.
Q. 미혼 박세리, 이혼 루머가 있었어?
A. 연관검색어로 인한 오해. 이날 박세리는 스스로를 “혼자 살 것 같지 않은데 혼자 23년째 살고 있는 박세리다”라 소개했는데 여기엔 이유가 있었어.
포털사이트에 박세리를 검색하면 결혼에서 이혼, 남편까지 불필요한 연관 검색어가 나온다는 거야. 박세리는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며 심경을 전했고.
이에 박나래가 “진짜 아니신가?”라 짓궂게 물으면 “진짜면 자랑했을 거다. 시집갔다 왔다고 하고 싶다”고 답하는 걸로 털털한 매력을 뽐냈어.
사진 =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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