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태성이 아들 한승 군 육아 중 군에 입대하면서 생활고를 겪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태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태성은 아들 한승 군을 하늘이 준 선물이라 칭하면서도 “한승이가 태어나고 걱정이 정말 많았다. 그게 가장 컸다. 군대도 가기 전이었다는 게”라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힘들었던 게 군대에 있을 때 한승이가 6살이었는데 군인은 경제활동을 할 수 없지 않나. 그런데 한승이 유치원에 보내야 하고 돌봐주시는 부모님께 양육비도 보내야 하고 답답한 거다”라고 고백했다.
은행 대출을 받으려고 했지만 군인이란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결국 카드 론을 받았다는 그는 “돌려막기였다. 뉴스에서만 보던 그걸 내가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승이가 7살 때 적성검사를 했는데 분리불안이 나온 거다. 내가 군대에 있을 때니까 자기를 돌봐주는 할머니가 안계시면 어쩌나, 그런 마음에 분리불안 결과가 나온 거다”라고 쓰게 토해냈다.
이태성은 “전역하고 돈을 갚아야 하니 일을 쉴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한승이를 못 보더라. 그렇게 10살이 됐으니 시간이 빠르다.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