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난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미스터트롯’유닛 미스터T(황윤성 김경민 조태관 이대원)가 게스트로 출연해 노래실력 못지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결성부터 메인 보컬 쟁탈전까지, 미스터T의 우당탕탕 매력이 가득했던 시간. 여기에 트로트 계 대표 실검요정인 요요미 설하윤 황인선이 함께하며 재미를 더했다.
아직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미스터T가 누구야?
A. TV조선 ‘미스터트롯’ 파생그룹으로 이대원 강태관 황윤성 김경민이 속해 있어. 현재는 프로듀서 조영수의 지휘에 따라 첫 앨범을 작업 중이래.
이날 방송에선 조영수 프로듀서가 깜짝 등장했는데 미스터T의 멤버로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과 끼쟁이 김수찬이 탐났다고 밝히는 걸로 기존 멤버들을 긴장케 했어. 침울해진 멤버들의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아직 공석인 메인보컬 자리를 두고 깜짝 신경전도 일었어. 막내 김경민이 “이 중에서 내가 1등이니 메인보컬을 하고 싶다”고 밝힌 것이 발단. 이에 조영수는 “누가 봐도 메인보컬 비주얼은 강태관, 메인보컬일 수도 있는 비주얼은 김경민이다. 일단 녹음 후 목소리를 듣고 결정할 것”이라며 명쾌한 답을 내놨지.
Q. 트로트하면 행사, 미스터T 행사 진은 누구?
A. 단연 강태관. 20대의 나이에 남원 춘향제 최우수상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상까지 수상하며 소리꾼으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을 누렸대. 더 이상 대회를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말이야.
지난 2010년엔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인 장원을 차지하며 예술 공익 근무요원으로 3년 대체 복무를 하게 됐다고 하니 스케일부터 남다르더라고.
김경민도 떠오르는 행사 신성. “10월 한 달에만 28개의 행사를 했다. 10월에 유독 행사가 많아서”란 김경민의 고백이 그 방증이야.
Q. 황인선 트로트 스승이 장민호와 영탁이라고?
A. 황인선의 ‘미스트롯’ 출전을 위해 특별히 초빙된 스승들. 장민호는 구준엽의 추천으로 황인선과 인연을 맺었는데 첫 소절만 4시간에 걸쳐 지도할 정도로 섬세한 스승이었대.
영탁은 ‘미스트롯’ 방송을 보고 스승을 자처했다고 하더라고. 황인선은 “영탁이 내게 노래를 왜 이렇게 못하냐면서 트로트 발성과 바이브레이션을 알려줬다”면서 고마움을 전했어.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