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셰프 샘킴이 선보인 아이 엠 샘 표 파스타가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내며 유명셰프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tvN ‘배달해서 먹힐까?’에선 안정환 샘킴 윤두준 정세운이 출연해 배달 영업에 도전했다.
첫 저녁장사가 시작되고 이탈리아의 맛을 느끼고 싶다는 특별 주문에 안정환은 “이탈리아로 보내드리겠다고 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메인셰프 샘킴은 “이태리 가기 전에 멈추면 어쩌지?”라 걱정하면서도 이탈리아의 맛을 내고자 고군분투했다.
이번 주문자는 ‘배달해서 먹힐까?’의 맛을 평가할 배슐러로 32년 경력의 세바스티아노 셰프다. 그는 이탈리아 미슐랭 3스타 출신으로 현재 L호텔의 총괄셰프를 맡고 있다.
샘킴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세바스티아노 셰프는 “그렇다. 한국의 재료로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내는 훌륭한 셰프다. 샘킴은 이탈리아 사람이 아님에도 이탈리아 요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분명 이탈리아 정통 방식대로 요리를 해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탈리아 식 파스타의 기본은 마늘을 넣지 않고 센 간수를 더해 조리하는 것. 샘킴은 이 조리방식을 충실히 이행해냈고, 그 결과 세바스티아노 셰프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그는 “정말 맛있다. 잘 만든 파스타다”라 극찬하곤 “마치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느낌 혹은 이탈리아 가정집에서 집밥을 먹는 느낌이다”라고 거듭 평했다.
샘킴은 완벽주의의 간 귀신. 이에 안정환은 “샘킴은 작품 같은 요리를 하는 사람이다. 파스타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수 셰프로 결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 말대로 샘킴은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책임자의 면모를 보였다.
영업 이틀째에 이르면 새 메뉴도 선보였다. 안초비로 감칠맛을 살린 오징어 오일 파스타가 바로 그것.
샘킴은 대중성을 가져가되 아이 엠 샘의 색깔을 낼 수 있는 특별한 요리를 만들고 싶다며 새 메뉴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안정환을 비롯한 직원들은 샘킴의 지휘에 따라 차분하게 요리를 만들었다. 방송말미엔 완성된 피자반죽을 화덕에 넣던 윤두준이 심각한 얼굴로 “큰일 났다. 일 터졌다”고 외치는 장면이 그려지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배달해서 먹힐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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