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희 기자] 올 6월 극장가에서 배우 송지효, 신혜선, 박신혜가 출격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몰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영화의 관객수 여부와 이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을 모은다.
코로나19로 두 차례 개봉일을 연기한 송지효 주연의 ‘침입자’는 오는 6월 4일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실종됐던 동생이 25년이 지나 집으로 돌아온 후, 기이한 일이 벌어지는 이야기다.
송지효는 ‘침입자’에서 동생 유진을 맡아 연기 변신한다. SBS 예능 ‘런닝맨’ 속 러블리한 면모와 다른, 배우로서 서늘한 이미지를 예고한 것. 앞서 데뷔작 ‘여고괴담3-여우 계단’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가 어떤 스릴러 연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황금빛 내 인생’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사의찬미’ ‘단, 하나의 사랑’ 등 드라마에서 흥행을 이끈 신혜선은 영화 ‘결백’으로 관객을 만난다. ‘결백’ 또한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고심 끝에 오는 6월 11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실화 바탕으로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의 결백을 밝히는 내용. 극 중 신혜선은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려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으로 분한다. 그는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걸크러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신혜는 생존 스릴러 ‘#살아있다’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는 원인 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해 통제 불능에 빠진 상황을 그린 좀비물이다. 오는 6월 말 개봉한다.
극 중 박신혜는 생존자인 유빈 역으로 고립된 상황에서도 철저하게 계획해 생존 전략을 짜는 설계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살아있다’를 통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과 함께 데뷔 후 첫 호흡을 맞추는 배우 유아인과 어떤 케미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지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침입자’, ‘결백’, ‘#살아있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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