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월계수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이동건, 조윤희가 결혼 3년 만에 부부에서 남으로 갈라섰다. 이와 함께 딸 양육권까지 마무리했다.
28일 이동건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 또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과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조윤희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 사이에서 난 딸의 양육권은 조윤희 씨에게 간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6년 방영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였다. 극 중 커플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이동건과 조윤희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4개월이 지난 2017년 9월에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고, 그해 12월 딸을 얻었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의 애정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조윤희가 KBS 2TV ‘해피투게더 4’ MC를 맡는 동안 이동건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고, 이동건 또한 ‘해피투게더 4’와 SBS ‘미운우리새끼’ 등에서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조윤희는 자신의 SNS 계정에 올라와 있던 사진 및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했다. 현재 그의 SNS에는 ‘게시물 없음’이라는 표시가 나와 있는 상태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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