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강성민이 이칸희와 이창욱의 모자관계를 이용해 길용우의 회장직을 빼앗으려고 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선 준혁(강성민 분)과 명희(김나운 분)가 끝없는 악행이 그려졌다.
이날 지훈(이창욱 분)은 친모 두심(이칸희 분)과의 상봉에 대해 “아직도 실감이 안나. 강태인 어머니가 왜 그렇게 나한테 신경을 쓰실까 싶었는데”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지훈은 “강태인은 나랑 어머니 관계 어떻게 받아들여?”라 물었고, 은동(박하나 분)은 “자기보다 어머니 입장을 더 생각하는 것 같았어. 어머니가 널 평생 그리워하신 걸아니까”라고 답했다. 지훈은 “강태인에 대해 많이 아는구나”라며 씁쓸해했다.
앞서 태인(고세원 분)은 준혁의 사주를 받아 은동을 해하려고 한 트럭기사를 찾아냈으나 그는 모르쇠로 일관 중인 상황.
설상가상으로 담당형사도 준혁에 매수된 상황에 태인은 분노를 터뜨렸다. 그가 7년 전 은동에게 누명을 씌운 형사임을 알고 “당신 그때 내가 징계위원회에 넘겼는데 어떻게 여기 있어. 그런 짓 해놓고 어떻게 형사 일 하면서 사느냐고”라고 쏘아붙인 것.
“알게 뭐야?”라는 뻔뻔한 반응엔 “너랑 최준혁 때문에 그 애의 인생이 바뀌었어!”라고 토해냈다.
태인이 말하는 그 아이란 바로 은동. 이에 은동은 태인에 “고마워요. 그냥 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준혁은 두심과 지훈의 친자확인서를 확보, 이 문서를 명희에게 건넸다. 이에 명희는 이사진이 모인 자리에서 “전부 다 내려놓고 이 회사에서 나가요. 더 망신당하고 싶지 않으면 다 내려놓고 나가라고요”라고 호통을 치는 것으로 한 회장(길용우 분)을 당황케 했다.
그런 명희의 뒤에서 의기양양한 미소를 짓는 준혁과 경악하는 태인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위험한 약속’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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