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너목보’에 출연했던 실력자가 ‘보코’에서 선택받지 못했다.
12일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이하 ‘보코’)에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이웅열이 출연했다.
이날 이웅열은 “‘너목보’ 출연 이후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셨다”고 인터뷰했다. 그는 “친구들끼리 하는 밴드가 있다”면서 김종국의 ‘한 남자’를 선곡했다.
“20대 막바지에 왔다. 제 색깔을 잘 살려서 사람들 마음으로 와닿게 잘 불러보겠다”고 패기를 드러낸 이웅열은 원곡자인 김종국과 다른 저음으로 ‘한 남자’를 소화해 주목받았다.
김종국의 선택을 바랬지만 이웅열은 어느 코치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다. 이웅열을 확인한 김종국은 “블라인드 오디션 때 ‘너목보’의 쌀국수집 그 친구가 나오면 좋겠다고 했었는데..”라며 놀라움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보아는 “왜 턴 안했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내 노래에 돌기 뭐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아쉬운 분위기 속에서 성시경은 “목소리는 좋은데 창법은 아직 본인의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누가 생각해도 카피 수준”이라고 냉철하게 조언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Mnet ‘보이스 코리아 2020’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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