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작곡가 조영수가 ‘미스터트롯’ 투 픽으로 강태관과 임영웅을 꼽았다. 조영수는 예선 때부터 강태관과 임영웅의 성공을 예감했다며 거듭 호감을 보냈다.
15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선 조영수 강태관 김경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마스터로 활약했던 조영수는 “참가자 중 솔직한 원 픽은 누구였나?”라는 질문에 “여기 있어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정말 강태관이다”라고 답했다. “예선부터 심상치 않았다”는 것이 조영수의 설명.
이어 그는 “또 한 명을 꼽자면 임영웅이다. 첫 예선 때부터 목소리가 좋더라. 저 친구는 끝까지 가겠구나 싶었다”라며 임영웅을 두 번째 픽으로 꼽았다.
이에 김경민은 “나는 없나?”라 물었고, 조영수는 잠시 당황하다가도 “원 픽은 아니었고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었다”고 답했다.
조영수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에서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스타 작곡가다.
26살에 프로 작곡가로 데뷔했다는 조영수는 “그 전엔 밴드활동을 했다. 1996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도 수상했다”고 과거활동을 밝혔다.
다만 밴드활동이 성공적이진 않았다고. 그는 “혼성그룹이었는데 그 안에서도 작곡을 맡았다. 팀이 잘 풀리지 않아서 군대를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조영수의 곡은 무려 670곡. 조영수는 “사후 70세까지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고백했고, 이에 김수미는 “나 입양 좀 해 달라”고 청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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